|
표충사는 임진왜란 때 승병장으로서 왜군을 격멸 하였으며 일본과의 강화사절로서 나라에 충성을 다한 사명당 송운대사의 충의를 표창하여 나라에서
명명한 절이다.
이 절은 1958年 9月 17日 국가 지정 국보 제 75호인 표충사 청동함은향완(表忠寺
靑銅含銀香琓) 보물제 467호인 3층석탑 그리고 사명대사 유물 200여종과 각종 문화재를 보관하고 있다.
재약산 남쪽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표충사는 사명대사가 기거한 곳이기도 하다. 사적기에 의하면 표충사는 원래 신라시대에 원효대사가 삼국통일을
기원하고자 명산을 찾던 중 이곳 산정에 올라 남쪽 계곡에 서리는 오색상운(五色祥雲)을 보고 터 를 잡아 산문을 열고 죽림사(竹林寺)라 하였다
한다.
이후 흥덕왕 4년(1829)에 인도의 스님 황면(黃面)선사가 현재의 자리 에 중창하고,
삼층석탑을 세워 석가여래의 진신사리(眞身舍利)를 봉안 하였다.
당시, 흥덕왕의 셋째 왕자가 나병에 걸려 명의와 명약을 찾던 중 이곳 죽림사에 약수를 마시고
병을 치유했다고 한다. 이에 왕이 크게 기뻐하여 산초(山草)와 유수(流水)가 모두 약초요, 약수라 하여 사찰을 크게 부 흥시키고 사명(寺名)을
재약산(載藥山) 영정사(寧井寺)라 하였다고 한다.
표충사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울창한 송림과 경관은 이곳이 명산 대찰임을 깨닫게 해준다.
차거운 계곡물에 발을 담글만한 곳으로 오솔 길을 따라 2km 정도 올라가면 있는 흥룡폭포가 있으며, 조금 더 올라가면 폭포 2개가 연이은
층층폭포가 있다.
표충사 3층석탑, 표충사 석등, 소태리 5층 석탑, 만어사 3층석탑, 영원사지 보감국사 등과
같이 수많은 역사유적들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더불어 전국에서 관광객이 찾아오는 관광지이다.
|
